[번역] 소득계층에 따른 아이들의 언어 능력 차이에 대한 새 연구 결과가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지지함

거의 20년전에 행해진 기념비적인 연구에서, 부유한 전문직 종사자의 아이들은 덜 교육받은 부모를 가진 아이들보다 3살이 될 때 까지 백만개 이상의 단어들을 더 들으며 이것은 그 아이들이 나중에 학교에 갔을 때 커다란 이점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발견은 유치원 이전의 영아들의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제 한 후속 연구에서 언어 발달의 간극이 18개월밖에 되지 않은 영어아서도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것은 아이들의 조기 교육에 대한 논쟁에 더욱 불을 지폈다.

올해 “발달 과학”지에 출판된 이 새 연구에서,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인 앤 퍼날드 박사는 부유한 계층에서 자란 18개월된 아이들은 "개”, “공” 과 같은 간단한 단어들에 해당하는 그림을 저소득층 출신의 아이들보다 훨씬 빨리 구별할 수 있음을 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2살에 이르러서는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가정의 아이들보다 30% 더 많은 단어들을 알고 있음을 발견했다.

비록 작은 규모의 실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이긴 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전문직 부모들이 아이에게  훨씬 더 많은 말을 하기 때문에 아이가 3살이 될 때에 이르러서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보다 30만 단어 이상을 더 듣게 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재확인 하는 것이라고 언어 전문가, 소아과 의사, 유아원장들은 말한다. 새 연구에서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 가정의 일인당 평균 소득이 69,000 불이었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일인당 평균 소득은 23,900불이었다 (주: 일인당 평균 소득이므로 연구에서 말하는 저소득 가정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연 92,000불 가량의 중산층에 해당함.)

말하기와 어휘력은 독해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 능력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서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더욱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그 격차는 점점 더 커집니다” 라고 “First Five Years” 기금의 책임자이자,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조기 교육 옹호자인 크리스 페리씨는 말한다. “그 격차는 되돌리기 매우 힘이 듭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 정부가 4세 미만의 저소득 및 중산층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 필요한 돈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했는데, 의회는 그 제안이 포함된 예산안을 협상하는 것 자체를 투표를 통해 올해 말로 미루는 것으로 결정했다. 오바마 정부는 “Race to the Top” 프로그램을 통해 주 정부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는데, 비평가들은 고품질의 영아 교육 프로그램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여기에 돈을 쏟아붙는 것은 낭비이며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에 투자할 제한된 재원을 더욱 축소하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1/3가량의 주에서 과반수의 공립학교 학생들이 저소득층 출신인 시점에 영아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나중에 국가의 공적 지출을 절약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러트기어 (Rutgers) 대학의 National Institute for Early Education Research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2010-11년 기준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4살된 아이들의 28%가 주정부에서 보조를 받는 프리스쿨에 등록되어 있으며 3살 아이들은 겨우 3%만 등록되어 있다.

전미 주지사 연합은 이번달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모든 아이들이 3학년까지 충분한 읽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창하며 양질의 영아 보육 프로그램의 접근 기회 확대와 5세 이전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할 것을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했다. 뉴욕에서는 민주당 출신의 뉴욕시장 출마자인 빌 드 블라시오씨가 시의 영아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고소득자에게 과세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국 주지사 연합의 교육 담당 책임자인 리차드 레인씨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주들이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갔을 때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하기 위해 조기 보육 프로그램을 확충하자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우리는 아이들이 3학년이 되서 ‘오 세상에, 보충 교육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말이죠”

전미 교육 협회에 따르면, 현재 17개주와 컬럼비아 자치 지구는 3학년이 되어서도 주가 지정한 일정 수준의 읽기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진급을 유보하교 재교육을 시키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제 Common Core (주: 미국 연방 정부 차원의 새로운 교과 지침)가 등장함으로 인해,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읽기와 수학 수준에 대한 강화된 기준이 45개 주와 컬럼비아 자치 지구에 적용되면서 교육자들은 어린 아이들을 교육시켜야할 필요가 더욱 많아졌다고 이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어렸을 적 어휘 능력이 나중의 읽기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인바 있다. 세살부터 중학교까지 아이들을 추적한 한 연구에서, 현재 반더빌트 대학에 재직중인 데이비드 디킨슨 교수와 하바드 대학의 교육학 교수인 캐서린 스노우 교수는 유치원에서 측정한 아이들의 어휘 능력 시험 점수가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었을 때의 읽기 능력 점수를 예측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디킨슨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일부 프리스쿨 교사와 학부모들이 잘못 해석하는 것을 경계한다. “어휘 능력을 향상시킨답시고 그림이 들어간 단어 카드를 아이들에게 외우게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대신 전문가들은 아이와의 자연스런 대화나 책을 읽는중에 아이에게 질문하는 것, 그리고 놀이 시간에 아이들이 적절한 단어를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몇몇 교육자들은 프리스쿨 선생님들이 너무 적은 보수와 훈련을 받기 때문에 그런 단순한 원칙조차 실천에 옯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버지니아 대학의 커리 교육 대학 총장인 로버트 피안타씨는 11개주의 700개 프리스쿨 교실을 관찰한 연구에서 15퍼센트 미만의 교실에서만 선생님과 아이들간에 효과적인 상호 작용이 일어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말한다.

조기 교육 연구 재단의 책임자인 스티븐 바넷씨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그저 아무 프로그램에나 집어넣으면 아이들이 어휘 능력이 저절로 발달될 것으로 희망적인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전문가들과 출판사들은 선생님들을 위한 자료를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어린이를 위한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사는 3년전부터 프리스쿨 대상의 교재를 판매하고 있는데 여러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 교재들은 “나는 노란 택시를 봤어요. 여러분은 무엇을 보았나요?” 와 같은 (프리스쿨 선생들을 위한) 구체적인 질문들로 채워져 있다.

교육자들과 입법가들은 부모의 역할에 점점 더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캘리포니아의 발레오지구에서는 400명 가량의 5세 미만 아이들이 공립 프리스쿨에 다니고 있는데, 이 지자체는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심리학자이나 언어학 전문가인 앤 커닝햅 교수를 초청해서 프리스쿨 선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부모들을 위한 워크샵을 개발하도록 했다. 그리고 켄터키에서는 주지사 직할의 조기 교육 담당 부서에서 작년부터 소샬 미디어를 통한 캠패인을 시작했는데 이 캠페인에서 부모들에게 제공하는 간단한 조언들은 예를 들자면 “아이들과 날씨에 대해 이야기 하세요. 오늘 날씨가 맑나요 아니면 구름이 끼었나요. 더운가요 아니면 추운가요?” 와 같은 식이다.

중산층 이상의 부모들은 예전부터 슈퍼마켓에서 과일에 대해 묘사하는 것이나 길거리 신호등의 모양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이 모두 아이들의 어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 왔다.

하지만 저소득층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어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관된 또다른 한 연구에서 퍼날드 박사는 대학원생인 아드리아나 웨이스리더씨와 함께 29명의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하루동안 사용하는 모든 단어를 기록했었다.

이 연구자들은 텔레비젼을 통해 전해들은 단어들과, 어른들간의 대화에서 들은 단어들, 그리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말을 함으로서 아이들이 듣게된 단어들을 구분했는데, 19개월 된 한 아이는 어른들로부터 단지 670단어만 직접 들은 반면 어떤 아이들은 12,000 단어까지 듣는것으로 관찰되었다. 더 많은 단어를 들은 아이들은 2살이 되었을 때 더 많은 어휘를 알고 있었고 더 빨리 단어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설사 저소득층 가정이고 부모가 많은 교육을 받지 못했을 지라도 어떤 부모는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데, 그런 아이들은 언어 능력의 발달이 더 빠릅니다.“ 라고 연구를 수행했던 웨이스리더씨는 말한다.

[번역] 소득계층에 따른 아이들의 언어 능력 차이에 대한 새 연구 결과가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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